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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뮤지컬 ‘나폴레옹’의 개막에 맞춰 나폴레옹이 썼던 이각모(바이콘)가 공연장에 전시된다. ‘나폴레옹’은 오는 15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개막 당일 샤롯데씨어터 1층 로비에서 나폴레옹이 생전에 착용했던 이각모를 만날 수 있다. 나폴레옹의 모자 중 상징성과 가치 면에서 가장 높게 평가를 받는 유물이다. 나폴레옹을 수행했던 수의자 조제프 지로의 후손들을 거쳐 모나코 왕실에서 보관해왔다. 현재 판교에 있는 나폴레옹 갤러리에서 상시 전시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해외 창작진과 한국 창작진이 힘을 모아 원작의 스토리와 음악을 유지하면서 캐릭터와 드라마를 보강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철저한 역사적 고증 아래 무대세트와 의상을 업그레이드시켰다. 주인공 나폴레옹은 배우 임태경, 마이클 리, 한지상이 맡는다. 오는 10월 22일까지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