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으로는 부족해"…직장인 10명 중 4명, 암호화폐 투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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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1-04-29 오전 9:46:39

    수정 2021-04-29 오전 9:47:07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최근 비트코인이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암호화폐 열풍이 거센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암호화폐에 투자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사람인)
29일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1855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암호화폐 투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40.4%가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30대(49.8%)가 가장 많이 투자하고 있었으며 이어 20대(37.1%), 40대(34.5%), 50대 이상(16.9%) 순이었다.

이들이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이유는 ‘월급만으로는 목돈 마련이 어려워서’(53%, 복수응답)가 1위였다. 다음으로 ‘소액으로도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아서’(51.1%), ‘24시간 연중 무휴로 거래할 수 있어서’(29.4%), ‘주변에서 많이 하고 있어서’(27.5%), ‘안하면 나만 손해인 것 같아서’(27.4%), ‘직장 생활과 병행이 가능해서’(24.4%), ‘변동성이 심해 스릴이 있어서’(13%)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암호화폐 투자를 시작한 기간은 ‘1개월~6개월 미만’과 ‘1개월 미만’이라는 응답이 각각 43.1%와 23.8%로, 10명 중 7명(66.9%)이 6개월이 채 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6개월~1년 미만’(10.7%), ‘3년 이상’(7.2%), ‘2년 6개월~3년 미만’(5.3%) 등의 순으로, 응답자들의 암호화폐 투자 기간은 평균 10개월로 집계됐다.

현재 투자 중인 암호 화폐는 평균 4.2개였다. ‘2~5개’를 투자 중인 직장인이 과반수(65.8%)였으며, 이어 ‘1개’(16.3%), ‘6~10개’(13.1%), ‘11~15개’(2.8%) 등의 순이었다.

이들이 암호화폐에 투자한 총 투자 원금은 평균 917만원이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100만원 미만’(34.8%)이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100만원~500만원 미만’(33.1%), ‘500만원~1,000만원 미만’(11.3%), ‘1,000만원~1,500만원 미만’(7.3%), ‘5,000만원’(2.7%) 등으로, 500만원 미만이 68%였다.

특히 손실을 보고 있다는 응답이 52.5%로 수익을 보고 있다는 답변(47.5%) 보다 5%p 높았다.

손실 금액은 평균 412만원으로 집계됐다. 구간에 따라서는 ‘100만원 미만’이 63.1%로 절반 이상이었다. 이밖에 ‘100만원~500만원 미만’(23.9%), ‘500만원~1,000만원 미만’(5.1%), ‘1,000만원~1,500만원 미만’(2.3%) 등의 순이었으며, 5,000만원 이상은 1%에 그쳤다.

반면, 수익을 얻고 있는 비율은 ‘1년~1년 6개월 미만’(81.5%), ‘1년 6개월~2년 미만’(76.2%), ‘3년 이상’(59.3%) 등 1년 이상 투자한 경우에 상대적으로 높았다.

수익을 얻은 직장인들은 평균 1949만원의 수익을 보고 있었다. 구간별로는 ‘100만원 미만’(46.9%), ‘100만원~500만원 미만’(24.7%) ‘500만원~1,000만원 미만’(11%), ‘1억원 이상’(3.9%), ‘1,000만원~1,500만원 미만’(3.4%), ‘4,500만원~5,000만원 미만’(3.4%) 등의 순이었다.

현재 암호화폐에 투자하지 않는 직장인들(1106명) 41.3%는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싶다’고 밝혔다.

투자를 원하는 이유는 ‘소액으로도 큰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아서’(52.5%, 복수응답)가 첫 번째였고, ‘월급만으로는 목돈 마련이 어려워서’(49.5%)가 바로 뒤를 이었다. 이밖에 ‘주변에서 많이 하고 있어서’(29.1%), ‘직장 생활과 병행이 가능해서’(24.9%), ‘안하면 나만 손해인 것 같아서’(23%), ‘24시간 연중 무휴로 거래할 수 있어서’(17.1%)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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