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오늘 의원총회…김용태 임기·쇄신안 결론 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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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당무감사 수용 여부 주목
김용태 "쇄신 못하면 오늘이라도 물러날 것"
  • 등록 2025-06-11 오전 6:00:00

    수정 2025-06-11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국민의힘은 11일 의원총회를 열고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의 임기와 그가 제안한 개혁안에 대해 논의한다.

국민의힘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김 비대위원장에 대한 임기를 포함해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단일화 잡음 당무 감사’ 등 내용을 담은 개혁안에 대해 의원들의 총의를 모을 예정이다.

앞서 김 비대위원장은 △9월 초 전당대회 개최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 △대선 후보 교체 시도에 대한 당무 감사 △민심·당심 반영 절차 확립 △지방선거 100% 상향식 공천 등 5대 개혁안을 제안한 바 있다.

지난 9일 5시간을 거친 의원총회에서도 의원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며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김 비대위원장의 사퇴와 그가 제안한 개혁안에 대해서도 비토론이 이어졌다.

다만 이 같은 흐름은 전날 진행된 국민의힘 재선 의원 모임과 당협위원장 간담회를 거치면서 국면이 전환되는 모습이 보였다.

권영진 의원 등을 포함한 재선 의원은 간담회를 통해 당내 재선 의원 30명 중 과반에 해당하는 15명이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를 새로운 지도부 구성 전까지 연장하고 개혁안에 대해 취지를 공감한다는 데에 의견을 모았다.

간담회에서도 갑론을박은 이어졌으나 원외-원내 연석회의 진행 등을 포함해 김 비대위원장의 개혁안에 대해 취지를 공감하는 듯한 모습이 연출됐다.

강전애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에 대해 “반 이상은 비대위원장에 힘을 실어주자는 말씀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혁신안 추진에 총공세를 다하고 있다. 그는 당협위원장 간담회 도중 기자들과 만나 “개혁도 못 하면서 임기를 채우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개혁하지 못한다면 오늘이라도 당장 떠나는 게 맞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비대위원장은 이날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원외 당협위원장 간담회 등에서 청취한 의견들을 취합해 개혁안 추진을 위해 의원들 설득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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