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마켓in 김연서 기자] 오는 9월 증권사들이 최대 1조30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시장금리 상승에도 AA급 우량 증권채를 중심으로 기관투자자의 캐리 수요가 유입되면서 무난하게 투자 수요를 확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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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AA-), 하나증권(AA0), DB증권(A+), NH투자증권(AA+)은 다음 달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이들 증권사의 모집액은 총 8000억원으로,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발행 규모를 최대 1조3000억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은 2년물 500억원, 3년물 1200억원, 5년물 300억원 등 총 2000억원 규모로 수요예측에 나선다. 최대 발행 한도는 3000억원이다.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이 대표주관을 맡았다. 다음 달 8일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5일 발행할 예정이다.
대신증권은 2년물과 3년물로 나눠 총 1500억원을 모집한다. 기관 수요가 충분하면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할 계획이다. 대표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삼성증권이다. 다음 달 1일 수요예측을 거쳐 10일 발행한다.
시장에서는 지난해보다 전체 발행기업 수가 줄어든 데다 AA급 우량 증권채 비중이 높은 만큼 수요 확보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성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로 제한됐던 회사채 수요예측이 재개되는 가운데, 발행기업 수가 지난해보다 감소해 우량 기업을 중심으로 캐리 수요가 유입될 것”이라며 “수요예측에 나서는 기업들은 안정적으로 자금을 확보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점차 완화되면서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신용스프레드가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며 “업황이 양호한 기업이 발행한 2~3년 만기 회사채를 중심으로 만기 보유 전략이 유효하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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