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1분기 실적은 기대 이상으로 양호할 전망이고, 1분기 호실적을 시작으로 턴어라운드 가능성은 더 커졌다”며 “가장 편안하게 믿을 수 있는 만큼 최선호주로 추천한다”고 말했다.
|
사업 부문별 영업이익이 합성고무는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한 395억원, 합성수지는 흑자 전환한 44억원, EPDM·TPV는 24% 감소한 176억원으로 추정했다. 페놀유도체는 적자 지속한 7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리란 예상이다.
최 연구원은 미국발 관세 분쟁으로 경기둔화 우려가 커졌고, 화학 업황의 불확실성도 확대된 만큼 금호석유 역시 수요 감소 가능성을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봤다. 그러나 순수 NCC업체 대비 합성고무 체인의 차별성은 오히려 더 두드러지리라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작년까지 4년간의 증설 사이클이 끝나고 가동률은 반등하기 시작했다”며 “미국이 중국산 의료용 장갑에 대해 관세를 대폭 확대함에 따라 금호석유의 주요 고객사인 동남아 업체들은 반사이익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합성고무 턴어라운드 기대감은 다른 화학 제품군 대비 가장 직관적”이라며 “탄탄한 이익과 재무 안정성을 고려하면 2025F PBR 0.5배는 편안한 매수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