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2001년' KPGA 연장 명승부 역사 다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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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6-02-18 오후 6:43:14

    수정 2016-02-18 오후 6:43:14

역대 최장 연장전을 펼친 끝에 우승컵을 품에 안은 위창수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01년은 KPGA 코리안투어 사상 가장 긴 연장 승부가 펼쳐진 해다.

2001년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일동레이크골프클럽에서 펼쳐진 SK 텔레콤오픈 에서 위창수(44)와 스코틀랜드 출신 사이먼 예이츠(46), 강욱순(50)은 4라운드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승부에 접어 들었다.

17번홀(파4)과 18번홀(파3)을 오가며 진행된 연장전은 네 번째 홀까지 세 선수의 팽팽한 줄다리기가 이어지다 연장 다섯 번째 홀인 17번홀에서 위창수와 강욱순이 버디를 기록한 사이 사이먼 예이츠가 파에 머물며 먼저 탈락해 최종 승부는 위창수와 강욱순의 대결로 압축됐다.

연장 여섯 번째 홀(18번홀)에서 두 선수 모두 파를 기록해 승부를 내지 못한 뒤 이어진 연장 일곱 번째 홀(17번홀)에서 강욱순이 파에 머문 반면 위창수는 50c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대단원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위창수와 강욱순이 펼친 연장 일곱 번째 홀 승부는 KPGA 코리안투어 역대 최다홀 연장 승부로 기록됐다.

특히 아시아를 무대로 주로 활약했던 사이먼 예이츠는 2002년 제20회 신한동해오픈 때 허석호(43)와 연장 승부에서 또 다시 무릎을 꿇으며 연장전 공포에 시달렸다.

하지만 2004년 SK텔레콤오픈에서 위창수를 1타 차로 제치고 연장 승부 없이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KPGA 코리안투어 첫 승을 차지했다.

역대 두 번째로 길었던 연장전은 2010년 군산컨트리클럽(전북 군산시 소재)에서 진행된 동부화재 프로미 군산CC 오픈에서의 김도훈(27.JDX멀티스포츠)과 강경남(33)이 펼친 연장 여섯 번째 홀 승부다.

여섯 번째 연장 승부였던 18번홀(파5)에서 김도훈이 버디를 잡아내 파에 그친 강경남을 꺾고 프로 데뷔 첫 우승컵을 품에 안은 바 있다.

1958년 ‘제1회 KPGA 선수권대회’ 를 시작으로 지난 해까지 KPGA 코리안투어에서는 총 75회의 연장 승부가 펼쳐졌다.

국내 최초의 연장전은 1959년 제2회 한국오픈에서의 주한미군 무디와 대한민국 1호 프로골퍼 고 연덕춘 고문의 승부다. 이 대결에서 무디가 승리하며 KPGA 코리안투어 사상 첫 연장전 우승이라는 타이틀을 안았다.

가장 많은 연장전을 치른 선수는 KPGA 코리안투어 43승으로 국내 최다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살아있는 전설’ 최상호(61)로 총 9번의 연장 승부를 펼친 바 있으며 전적은 4승 5패를 기록했다.

4번 이상 연장전을 펼친 선수는 총 9명이 있는데 이 중 승률 100%를 자랑하는 선수는 1990년 ‘팬텀오픈’ 에서 노 보기(Bogey-free) 우승을 차지한 조철상(58)이 유일하다. 그는 4번의 연장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며 ‘강심장’ 의 위용을 뽐냈다.

반면 올 시즌 최고령 KPGA 코리안투어 멤버이자 통산 8승의 ‘부산갈매기’ 신용진(52)은 총 6번의 연장 승부를 펼쳐 단 한 차례도 승리하지 못하고 모두 패하며 연장전 무승의 불명예 기록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해 일본투어에서 5승을 기록하며 통산 두 번째 일본투어 상금왕을 차지한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는 2006년 ‘포카리 에너젠 오픈’ 에서 당시 아마추어 자격으로 재미교포 한 리(39.한국명 이한주)와 ‘베테랑’ 석종율(47)을 연장 접전 끝에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아마추어 선수로는 처음이자 유일한 연장전 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동부화재 프로미 군산CC 오픈에서 6번의 연장 접전 끝에 프로 데뷔 첫 승을 차지한 김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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