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후 신생아 살해…시신 유기한 40대 친모, 구속

경찰, 살인·시체유기 혐의로 구속 수사
범행 후 ‘갑자기 하혈’한다며 병원 방문
경찰엔 “이미 죽었다고 생각해 버렸다”
  • 등록 2025-02-16 오후 8:35:20

    수정 2025-02-16 오후 8:35:20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아이를 출산한 뒤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40대 친모가 구속됐다.

(사진=연합뉴스)
전북 완주경찰서는 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40대 A씨를 구속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전 완주군 상관면의 자택에서 출산한 신생아를 살해한 뒤 비닐봉지에 시신을 담아 집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그는 ‘갑자기 하혈한다’며 119에 신고한 뒤 병원 응급실을 찾아갔다.

당시 의료진은 출산 흔적이 있음에도 아기가 보이지 않는 점을 수상히 여기고 경찰에 신고를 접수했다.

이후 경찰은 A씨 자택에서 신생아가 담긴 비닐봉지를 발견하고 그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경찰에 “아이가 이미 죽었다고 생각해 버렸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출산 당시 신생아가 살아 있었다고 보고 A씨에게 살인 혐의를 추가로 적용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MICE 최신정보를 한눈에 TheBeLT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강인아, 무슨 일이야!'
  • 목숨 건 귀환
  • 한고은 각선미
  • 무쏘의 귀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