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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는 국제통상관계 변화가 국내 경제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진단하고, 구조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꾸려졌다. 한국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 2기의 관세 정책으로 반도체, 자동차, 철강 등 한국 주력 제조업의 구조적 전환, 이로 인한 청년층 채용 위축 등 노동시장 전반에 부정적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은 “미국의 관세 조치가 국내 제조업과 청년 신규 채용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이고 구조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정이 생산성 향상을 중심에 두고 잠재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TF 운영은 새 정부 출범 이후 본격적으로 논의할 수 있는 정책 의제를 사전에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