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SK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환자 치료

  • 등록 2017-03-16 오전 9:08:32

    수정 2017-03-16 오전 9:08:32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034730)㈜ C&C는 16일 대전 건양대학교병원에서 자사 인공지능 플랫폼 ‘에이브릴’ 기반 병원 업무 서비스 및 ‘IBM 왓슨 포 온콜로지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병원 곳곳에 SK㈜ C&C의 인공지능 에이브릴을 도입함으로써 정확한 치료법 제시는 물론 병원 내 모든 의료 정보가 환자와 의사를 위해 움직이는 맞춤형 인공지능 의료 도우미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추진됐다.

‘왓슨 포온콜로지’는 IBM의 의료 인공지능 서비스로 인공지능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진단, 치료에 활용하는 기술이다.

건양대학교병원 의사들은 폐암, 대장암, 유방암 등 각종 암에 대한 치료법을 제안하고 환자들도 의사와 함께 ‘왓슨 포 온콜로지’ 분석 내용을 확인해 볼 수 있게 된다.

양 기관은 또 환자 및 의료진 누구나 개인PC, 태블릿, 스마트폰 등을 통해 에이브릴에 접속하면 언제든지 자신만을 위한 인공지능 도우미 서비스를 이용케 할 방침이다. 환자들은 에이브릴과 채팅 혹은 대화를 통해 병원 예약은 물론 질병 검진을 위한 사전 주의사항 등에 대한 가이드를 제공받는다.

의료진은 또한 전자의무기록(EMR) 등 환자 관련 내용을 보고 현재 치료 상황 등을 실시간 체크할 수 있어 보다 효과적인 환자 치료가 가능하게 된다.

건양대학교병원 최원준 원장은 “지역 환자들이 세컨드 타 병원 의사의 의견을 구하기 위해 수도권 병원으로 가는 현상이 있었는데, 왓슨 포 온콜로지 도입을 통해 여러 병원을 찾아 다닐 필요가 없어질 것”이라며 “건양대병원의 우수한 암 협진팀과 더불어 인공지능 의료시스템까지 도입해 암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건양대학교병원은 2020년 5월 개원을 목표로 로봇수술과 초정밀 인공지능을 활용한 정밀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ICT 종합병원’ 건립을 추진 중이다. 현재 본격적인 설계작업에 착수했으며, 올 11월 착공에 나설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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