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에 따르면 열차는 도라산역을 지나 오전 8시 34분쯤 군사분계선(MDL)을 통과했다.
‘특별 열차’ 새마을호 4201호는 우리측 당국자와 각당 지도부 외에도 개성이 고향인 이산가족 김금옥 할머니, 2008년 남북을 잇는 경의선 열차를 마지막으로 운전했던 기관사 신장철씨, 남북협력기금 기부자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을 싣고 북쪽으로 떠났다.
이 열차는 새마을호 객차 6량과 기관차 2량, 발전차 1량 등 총 9량으로 편성됐으며, ‘함께 여는 평화, 번영’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플래카드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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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첫 남북정상회담 당시 통일부 장관을 지낸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2008년 9월18일 착공식을 했다”며 “그때 통일의 상징으로 경의선을 연결하자고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박 총장은 “오늘 열차 타러 오면서 굉장히 감회가 새로웠다”며 “신의주까지 (철도가) 연결돼서 중간에 멈추지 말고 쭉 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착공식에는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해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야 3당 인사가 모두 참석했지만, 자유한국당측에서는 참석하지 않았다
착공식은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개성 판문역에서 진행된다. 행사는 착공사(축사), 침목 서명식, 궤도 체결식, 도로표지판 제막식, 북측 취주악단 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남북 참석자는 각각 약 100명씩이며, 러시아·몽골·중국 등 인근 국가 정부 당국자들도 참석한다.
한편 현재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이 교착 국면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이번 착공식은 실제로 공사를 시작한다기 보다는 남북간 협력 의지를 확인하는 착수식의 의미가 강하다는 것이 정부의 설명이다.
김현미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이날 착공식 이후 철도 연결·현대화 계획에 대해 “일단 공동조사, 실태조사를 더 해봐야 한다고 하더라”며 “실제로 공사하기 전까지 할 게 굉장히 많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설계만 해도 1∼2년이 걸린다”며 “돈이 많이 드는 것이 아니니 일단 상황이 될 때까지 설계 등을 열심히 해놓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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