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경기 하방위험 확대‥3% 성장 총력대응"(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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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심리 위축되며 경기회복세 지연"
"심리 위축 방지..3%대 성장 위해 총력전"
  • 등록 2012-07-26 오전 11:16:15

    수정 2012-07-26 오전 11:19:05

[이데일리 장순원 기자]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경기 하방위험이 예상보다 커졌다”며 “3%대 경제성장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정부 중앙청사에 열린 1차 경제활력 대책회의에서 “상대적으로 선전하던 우리 경제도 수출이 둔화하고 내수가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장관은 며칠 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출석해 내년 예산안을 발표하는 9월께 성장률 전망치를 한 차례 더 낮출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그는 “한국은행에서 발표한 2분기 경제성장률(GDP) 속보치에서 우리 경제가 전기대비 0.4% 성장하는 그쳐 1분기에 비해 성장 속도가 둔화했다”며 “유럽 재정위기가 부각하며 글로벌 수요가 둔화하는 가운데 내수심리가 위축되면서 경기회복세가 지연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장관은 “대외여건이 나빠지면서 수출이 영향을 받는 것은 감수해야 한다”면서도 “과도하게 심리가 위축돼 내수가 부진에 빠지면 경제에 활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걱정했다. 이어 “위기에 대한 경계감은 유지하되 자기실현적 기대를 통해 경기둔화의 악순환이 생기지 않도록 과도한 심리악화를 방지해야 한다”며 “3%대 성장을 위해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는 것을 포함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회의 첫 안건으로 재정투자 보강 대책을 올리며 “이미 발표된 8조 5000억 원 규모의 재정보강 대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추가적인 재정보강 방안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면서 “경기활성화에 도움이 큰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에 대한 민간투자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독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지난 주말 대통령 주재로 민관이 밤늦게까지 머리를 맞대 내수활성화 추진과제를 만들었다”며 “법령 개정 사안을 제외하고는 다음 달까지 완료하는 것을 원칙으로 후속대책에 전력을 기울여달라”고 덧붙였다. 장순원 기자 cr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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