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병서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반도체법 주 52시간제부터라도 고치고 송전선, 전기생산지로 기업이전 등 혁신하는 것이 딥시크 혁신”이라고 말했다.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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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과거에 어떠했건 혁신은 고치는 것”이라면서 “정치도 내란수괴의 옥중정치나 당 지도자들이 구치소를 찾아가서 지시받아오고 헌법재판소 흔들기는 딥시크 혁신의 역행”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발상의 전환이 딥시크를 탄생시켰다”면서 “한국에도 제2의 딥시크가 탄생한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또 “한국의 딥시크는 언제? DJ는 쥬라기 공원의 스필버스 감독, MS의 빌 게이츠, 소프트뱅크의 손정의 회장 같은 사람이 한국에서도 나타난다는 희망을 조성하기 위해 문화예술영화에, IT에 정책을 집중하고 IMF 외환위기 속에서도 집중투자를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AI시대를 이끄는 챗GPT의 오픈AI를 혁신으로 제치고 딥시크가 세계를 혁신으로 리드한다”면서 “우리는 반도체법 주52시간 노동문제로 과거에 어떠했느니 혁신이 화두가 아니라 내로남불이 전부이다”고 비판했다. 또 “문재인 정부의 원전폐기, 신재생에너지 전부도 잘못이지만, 윤석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폐기, 원전 온리도 잘못이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막대한 전기가 필요하지만 송전선이 없다”면서 “용인 등 수도권에만 모였기에 더욱 그러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남, 완도, 진도, 신안 등 전남 해안지방에는 해상풍력, 태양광 발전으로 전기가 생산되지만 송전선 등의 미비로 팔지도 못하고 현재는 신규 발전시설 허가도 제한하고 있다”면서 “전기가 필요한 기업을 유치하려 해도 지방으로는 손사래. 주 52시간제에 저는 처음부터 탄력적 적용을 주장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