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지방 중심 강한비…수도권 한낮 30도 무더운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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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122년만에 '6월 중 가장 강한 비' 기록
  • 등록 2025-06-14 오전 9:29:07

    수정 2025-06-14 오전 9:29:07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렸다. 일부 지역은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오전을 기해 해제됐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까지 남부 지역에 대부분 비가 내릴 전망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다 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낮기온은 30도 내외까지 오르는 곳이 많겠다. 최고 체감온도는 비로 인한 습도까지 더해지며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진도에 발령했던 호우주의보를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해제한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여수·포항·경주·안동 등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제주와 남부지방에는 전날부터 100㎜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제주 한라산(진달래밭) 201.0㎜, 전북 전주(완산구) 165.5㎜, 전남 장성(삼서면) 163.5㎜, 전북 정읍과 고창 156.6㎜와 150.0㎜, 부산 126.6㎜, 경남 거제와 통영 110.9㎜와 103.6㎜ 등이다.

특히 간밤에 부산 지역은 122년간 ‘6월 중 가장 강한 비’가 내렸다.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100㎜가 넘는 비가 내렸다. 부산 대표 관측지점인 중구 대청동에 126.6㎜의 강수량이 기록됐다.

부산 사하구가 129.5㎜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동구 126.6㎜, 부산진구 113.5㎜를 각각 기록하는 등 대부분 지역에서 100㎜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다.

이날 비는 낮까지 강원 남부와 충천·전라권, 경상권에 이어지겠다. 전라권에는 저녁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5㎜ 미만, 강원도 5㎜ 내외, 충청권 5∼40㎜, 전라권 20∼60㎜, 경상권 20∼60㎜(부산·경남남해안 80㎜ 이상), 제주도 10∼60㎜다.

제주도는 15일 오전부터, 중부지방·전라·경상권은 오후부터 다시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하천 주변 출입을 자제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이날 전국 낮 최고 기온은 23∼31도로, 당분간 평년보다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오전 8시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21.8도, 대전 20.3도, 광주 21.7도, 대구 18.9도, 부산 21.7도다.

기상청은 비로 인해 습도가 높아져 16일까지 전국 내륙의 최고 체감온도(기온에 습도를 더해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폭염 영향예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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