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문무대왕면 산불, 20시간 만에 주불 진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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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헬기 45대·인력 523명 투입…산불영향구역 54ha
산림·소방·군·지자체 등 기관간 공조·신속 조치로 확산 저지
  • 등록 2026-02-08 오후 6:13:21

    수정 2026-02-08 오후 6:13:21

[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당국이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에서 발생한 산불에 대해 20시간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산림청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들이 8일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에서 발생한 산불 현장에서 지상 진화에 나서고 있다.(사진=산림청 제공)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8일 오후 6시경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 입천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을 인명과 주요시설 피해 없이 20시간여 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산불 원인은 조사 중이며, 산불영향구역은 약 54ha로 추정된다.

산림당국은 헬기 45대, 진화장비 139대, 진화인력 523명을 긴급 투입해 야간부터 산불 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 헬기를 순차적으로 투입해 같은 날 큰 불길을 모두 잡았다.

특히 이번 산불은 산림청, 군, 소방청,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간 긴밀한 공조와 현장대응 인력의 신속한 조치로 추가 확산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었으며, 공중 진화자원 45대를 집중 투입해 일몰 전 조기에 주불을 진화할 수 있었다.

김인호 산림청장은 “산불 예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산불 발생 시에는 선제적이고 압도적인 초동진화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며 “강풍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산불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국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산림청과 경북도는 “2월 1일부터 시행된 산림재난방지법과 동 시행령의 취지에 따라 산림재난 대응과 조사·분석 기능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산불전문조사반을 통해 조사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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