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제75주년 행사 대전서 개최…비정규군 공로자에 무공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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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려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나갈 대한민국' 주제
낙동강 방어선 구축에 기여한 대전 전투 상기
  • 등록 2025-06-25 오전 7:00:00

    수정 2025-06-25 오전 7:00:00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6·25 참전유공자의 공헌을 기리고 자유의 소중함을 알려 국민의 안보 의식을 높이기 위한 6·25전쟁 제75주년 행사가 25일 오전 10시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영웅들이 지킨 나라, 이어나갈 대한민국’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고 전후 폐허에서 대한민국을 다시 일으킨 6·25참전영웅들의 헌신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 또 영웅들의 나라 사랑 정신과 자유의 소중함을 미래세대에게 계승하자는 의지를 전달한다.

정부는 지난 해 부터 6·25 기념식을 지방 거주 6.25참전유공자의 정부행사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광역별 순회 행사로 추진했다. 이에 따라 작년에는 임시수도로서의 상징성과 낙동강 방어선 사수 등 6·25격전지가 다수 소재한 대구광역시에서 처음 개최됐다. 올해는 6·25전쟁 당시 임시수도(1950년 6월 27일~7월 16일)로서의 상징성과 낙동강 방어선의 성공적 구축에 기여한 대전전투(금강방어선 전투)가 전개됐던 대전광역시에서 처음 개최된다.

행사는 주빈과 참전영웅 대표의 동반 입장에 이어 22개 유엔참전국 국기와 태극기, 유엔기가 입장하면 국민의례가 진행된다. 국기에 대한 경례 맹세문은 6·25참전유공자의 후손인 김찬솔 육군 소위가 낭독한다.

기념 공연(Ⅰ) ‘영웅들이 지킨 나라’는 2025년의 청년이 1952년 6·25전쟁 당시로 돌아가 참전용사와 함께 전쟁을 겪으며 그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고 감사하는 내용의 뮤지컬이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의 오늘을 만든 영웅들의 용기와 헌신에 존경을 표하고 미래세대로의 계승을 약속하는 6·25참전유공자 후손이 감사 편지를 낭독한다.

이어지는 정부포상에서는 6·25전쟁에 참전한 비정규군 공로자 유족 2명에게 무공훈장이 수여된다. 영도유격대 오봉관구 사령관이었던 고(故) 조광진 용사의 자녀 조병하씨가 충무무공훈장을, 미8240부대 울팩8부대 소대장이었던 고 최광국 용사의 배우자 손호열씨가 화랑무공훈장을 받는다.

기념사에 이은 기념공연(Ⅱ) ‘이어나갈 대한민국’에서는 평화로운 대한민국을 이어 나가기를 바라는 참전영웅들의 소망을 담은 인터뷰 영상이 상영된다. 희망과 화합, 밝은 미래를 다 함께 펼쳐가자는 다짐을 담아 대전시청년합창단(대전아트콰이어) 및 국방부 성악대대 성악병이 ‘푸른 소나무’와 ‘아름다운 강산’을 노래한다.

행사 참석자 전원이 함께 ‘6·25의 노래’를 제창하며 행사는 마무리된다. 기념식 후에는 대전 관내 6·25참전유공자와 보훈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참전영웅 위로연’도 진행된다.

한편, 6·25전쟁 제75주년 행사에서는 6·25전쟁 국군 전사자 12만1723명을 기억하기 위해 진행하는 ‘121723 끝까지 찾아야 할 태극기’ 캠페인의 배지를 참석자들에게 배포한다. 서울역 2층에도 특별부스를 설치해 대국민 배포 등 전달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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