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투자 딥러닝 모델 압축 솔루션 기업 노타, 80억 규모 시리즈A 투자 유치

시리즈A 투자 유치로 누적 투자 금액 약 100억원 달성
“글로벌 그룹사가 동시에 전략 투자에 참여한 것은 이례적”
  • 등록 2020-08-18 오전 9:18:08

    수정 2020-08-18 오전 9:18:08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복잡한 딥러닝 모델은 고성능 컴퓨팅 자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소형 IoT 기기 등 개별 기기에서 구동하기 어렵다. 클라우드 서버를 거칠 경우, 연산 속도 저하, 운영 비용 증가, 데이터 유출 등의 한계가 따른다.

이번에 8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유치에 성공한 ‘노타’는 딥러닝 모델을 압축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버를 거치지 않고 개별 기기에서도 구동할 수 있도록, 복잡한 딥러닝 모델을 성능 저하 없이 경량화하는 기술이다.

노타는 뛰어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전략 투자자(삼성 SDS, LG CNS)와 재무 투자자(스톤브릿지벤처스, LB인베스트먼트)를 고르게 유치했다. 이번 투자유치를 발판삼아, 기술고도화 및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기업 노타(대표 채명수)가 8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기존 투자사인 스톤브릿지벤처스 외 LB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고, 삼성SDS가 삼성벤처투자 펀드를활용해 투자했으며, LG CNS도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이로써 노타는 누적 투자 금액 약 100억 원을 달성했다.

글로벌 그룹사가 동시에 시리즈A 투자에 참여하게 된 배경에는 노타의 딥러닝 모델 경량화 자동화 플랫폼인 넷츠프레소(NetsPresso)가 있다. 넷츠프레소는 압축률 대비 성능 손실을 최소화한 노타의 경량화 원천 기술이다.

넷츠프레소는 기존 경량화 솔루션과 달리 자동화된 플랫폼으로, 전문 엔지니어 없이도 단기간에 경량화된 AI 모델을 만들 수 있다. 이를 통해 저비용으로 빠르고 정확한 AI 모델을 만드는 것이 노타기술의 핵심이다. 또한 넷츠프레소는 다수 수요기업들로부터 기술 검증을 거쳤고,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가 주관하는 인텔리전스 대상에서 지능형 응용 부분 우수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LB인베스트먼트 오성인 책임심사역은 “노타는 뛰어난 인공지능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자동화된 AI모델 경량화 기술을 개발했다”라며 “이는 산업용 AI 기술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을 위한 핵심 솔루션이될 것으로 확신해 투자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노타는 이번 시리즈A 투자금을 경량화 기술 고도화 및 해외사업 확대에 활용할 예정이다. 연구개발 역량 강화를위해 우수한 인력을 적극적으로 채용할 계획을 밝혔다.

노타의 채명수 대표는 ”국내에서는 매우 이례적으로삼성그룹과 LG그룹이 모두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해 글로벌 기업들로부터 노타의 딥러닝 모델 압축 및 경량화기술을 인정받은 것이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 투자를 계기로 해외 사업 확장을 적극 계획하고 있어,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온디바이스 AI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노타는 딥러닝 모델 경량화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분야의 클라이언트와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미 이마트와의 MOU 체결을통해 매장 내 진열 상품의 상태를 파악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을 개발한 바 있다.

금융관련 빅데이터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에 참가해 데이터 기반 AI 모델 개발 및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실적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배 이상의 매출 상승을 달성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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