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김세연 기자] 이변은 없었다. 지난 19일에 이어 20일 경북 울산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영남권 순회경선에서도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가 90%대의 득표율을 기록하며 압도적 우위를 이어갔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오후 경남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남권 합동연설회에 참석해 정견발표를 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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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울산에서 치러진 더불어민주당 제21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 경선 영남권 합계(대의원+권리당원) 투표에서 이 후보는 90.8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권리당원 투표에서는 91.1%, 대의원 투표에서는 81.69%를 각각 얻었다.
김경수 후보는 영남권 합계 득표율 5.93%를 기록했고, 김동연 후보는 3.26%에 머물렀다. 김경수 후보는 특히 대의원 투표에서 14.66%를 얻으며 비교적 선전했지만,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결과를 포함한 누적 득표율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89.56%로 독주 체제를 굳혔다. 김동연 후보는 5.27%, 김경수 후보는 5.17%를 기록하며 각각 2, 3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