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대인' 백제홍삼, KLPGA 시니어 프로골프단 창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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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6-05-23 오후 4:57:08

    수정 2016-05-23 오후 4:57:08

[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23일 송파구 방이동에 위치한 백제홍삼 주식회사 삼대인 직영 매장에서 ‘삼대인 여자 시니어 프로 골프단 창단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백제홍삼은 중국 면세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로 뻗어 나가고 있는 홍삼 전문 회사로 이날 창단식을 통해 올해부터 시니어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정일미(44), 한소영(43), 천미녀(49)를 후원하기로 했다.

대한골프협회 이사를 역임한 조성정 백제홍삼 회장은 2014년부터 점프투어, 드림투어의 타이틀 스폰서로서 여자 프로골프 대회를 개최하는 등 KLPGA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조 회장은 “브랜드 특성상 40~50대 연령이 주 고객층인 점에서 착안해 시니어 프로 선수인 정일미, 한소영, 천미녀 선수와 함께 시니어 골프단을 창단하게 됐다. 골프와 홍삼이 함께 세계적으로 뻗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강춘자 KLPGA 수석부회장은 “시니어 프로 골프단이 처음으로 창단돼 정말 기쁘다. 창단식을 시작으로 시니어 프로에 대한 많은 관심과 지원이 따르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삼대인의 후원을 받게 된 정일미는 지난해 시니어투어 상금왕으로 1차전에서 13차전까지 13개 대회에 출전해 12회 톱10에 진입하는 등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한소영 역시 지난해 시니어투어 11차전 마지막 날 몰아치기를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낳았다. 시니어투어 통산 5승 기록을 가지고 있는 천미녀는 암을 극복하고 지난해 시니어투어에 복귀해 많은 시니어 선수에게 귀감이 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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