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국내에 입국해 장기체류하는 외국인에게 사회·경제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건강보험 제도를 집중 홍보한다고 28일 밝혔다.
출입국외국인 정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국내에 체류하는 등록외국인(외국국적동포 포함)은 149만 4000명이다. 이 중 건강보험 가입자는 56.8%에 해당하는 84만 8000명이다. 지난해 같은 달 대비 9.2% 증가한 수치다.
또한 오는 12월에는 외국인 건강보험 적용 홍보리플릿을 1만부 제작해 전국 출입국관리사무소,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 교육장 등에 비치할 계획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외국인 건강보험 가입안내에 대한 공단의 다각적인 홍보와 외국인 가입대상 확대로 외국인 건강보험 가입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국민과 동일한 건강보험 혜택으로 한국에 체류하는 동안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