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이 8일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과 곽종근 전 육군 특전사령관을 향해 “책임이란 계급장의 무게를 조금도 찾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성일종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홍장원과 곽종근의 공통점은 군 출신이고 국가 안보의 최전선에서 평생을 살아온 사람들이다. 명령에 살고 명령에 죽는, 또 부여된 임무를 한치의 오차도 없이 완수해야 하는 사람들”이라며 “명령의 수명자는 상관의 지시를 복명하고 정확히 숙지해야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며 부하들에게 명령을 내릴 수 있다. 이들에게서는 책임이란 계급장의 무게를 조금도 찾을 수 없다”고 밝혔다.
성 읜원은 홍 전 차장을 향해 “살생부를 보좌관한테 재작성시키는 사람 들어본 적 있나”고 반문하며 “국정원이 이 정도인지 국민이 참담함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또 곽종근 전 특전사령관을 향해 “참수 부대 책임자 맞나. 요원인지 의원인지 구분도 못 하는데 어떻게 참수 작전을 지휘하나”며 “야당 의원 유튜브에 출연하고, 당신 부하로부터 ‘국회의원 끌어내라는 명령을 들어본 적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부끄럽지도 않나”고 했다. 이어 “국민이 입혀준 제복 위에 빛나는 별을 생각해 보라”고 덧붙였다.
 |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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