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 ‘웹어워드 코리아’서 브랜드이노베이션 대상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두산인프라코어(042670)는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웹어워드 코리아 2020’에서 브랜드이노베이션 대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웹어워드 코리아는 올해 17회째를 맞는 우수 웹 평가 시상식이다. 인터넷 전문가 3800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단이 웹사이트 447개를 대상으로 총 18개 지표를 평가해 선정한다. 올해는 고객사와 제작사를 포함해 총 692개사가 참여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개편한 공식 기업 웹사이트를 출품해 대상을 수상했다. 이 시상식에서 건설기계업체가 수상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인프라코어 공식 웹사이트는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첨단기업 이미지를 콘셉트로 제작됐다. 자사 건설기계 브랜드색인 ‘카이로스오렌지’와 검정색을 매칭하고 이미지 위주로 페이지를 구성했다.

해외 각 지역에서 PC부터 모바일까지 다양한 환경에 맞춰 작동하는 반응형 웹사이트 기술도 적용했다. 전 세계 고객들이 원하는 사양에 맞춰 분류하고 판매자까지 연계시켜주는 방식으로 개선했다. 웹어워드 평가위원단은 “전체적인 UI(사용자환경) 구성이 깔끔하고 각 컨텐츠에 맞게 디자인을 차별화 한 점이 인상적”이라며 “웅장한 기계산업 콘셉트를 잘 살리면서도 흥미요소를 적절히 배합했다”고 평가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한국 최고 기계기업이자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혁신기업으로서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방문고객의 요구사항과 빅데이터를 분석해 고객 활용성을 극대화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