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총리 "모더나 백신 2주 간 700만회분 들어온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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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코로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주재
"향후 2주일 코로나 4차 대유행 극복 분수령 될 것"
보건의료 노조에 "투쟁보다 지혜 모아 달라" 호소
  • 등록 2021-08-22 오후 3:51:51

    수정 2021-08-22 오후 3:51:51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코로나19 백신 공급 차질이 발생했던 모더나가 향후 2주 간 백신 700만회분을 공급하겠다며 한국 정부에 알려왔다고 김부겸 국무총리가 밝혔다.

김 총리는 앞으로 2주일 간이 4차 대유행 극복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파업 찬반투표를 진행 중인 보건의료산업 노조에 “현명한 결정을 간곡히 부탁 드린다”고 호소했다.

김부겸 국무총리가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 뉴시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2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모더나사의 백신 공급 소식을 알리며 “국민 여러분께서 걱정을 많이 하셨을 텐데 다소나마 덜어 드릴 수 있게 됐다”며 “정부는 더 많은 백신이, 조금이라도 빨리 도입되어 전 국민 접종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미국 제약사 모더나사는 생산 차질 문제로 이달 중 한국에 공급하기로 했던 백신 물량을 절반 이하로 줄였고, 이에 따라 모더나·화이자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계열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이 기존 4주에서 6주로 2주 늘어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13일 강도태 복지부 2차관과 류근혁 청와대 사회정책비서관 등 4명으로 정부대표단을 구성, 모더나사를 항의방문하기도 했다.

김 총리는 “어제, 1차 예방접종률이 50%를 돌파했고, 접종을 완전히 마치신 분들, 2차접종까지 완료하신 분들 1100만명을 훌쩍 넘어섰다”며 “국민 한 분이라도 더 접종을 마치셔야만, 코로나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날이 앞당겨진다”며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줄 것도 요청했다.

이어 “내일부터 좀 더 강화된 방역조치가 시행된다. 앞으로 2주간의 방역 대응이 4차 유행 극복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며 “각 부처와 지자체는, 이번 주 만큼은 매일 한번 더 현장을 찾는다는 각오로, 취약업종과 시설에 대해 철저히 점검해 주시고, 방역조치들이 빈틈없이 이행되도록 최선을 다해 주실 것을 요청 드린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최일선에 있던 보건의료인의 파업움직임에 대해서는 “정부도 공공의료 확충과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며 현명한 결정을 촉구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와의 전쟁 최일선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오면서도, 현장에서 느꼈을 고통과 피로감, 불합리한 처우 등 파업을 고민하는 의료인의 심정을 이해한다”며 “하지만, 바이러스의 위협에 직면해 있는 지금, 국민들의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는 지금 투쟁과 대립보다, 대화를 통해 지혜를 모으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23일 전남 남해안으로 상륙하는 태풍 ‘오마이스’와 관련 행정안전부와 해당 지자체는 비상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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