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고의 개혁과 혁신은 정권교체”라며 당 내부 결속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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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은 지난 6일 방송된 KBC ‘여의도초대석’에서 “민주당 내부에서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단, 이 시대 최고의 개혁은 윤석열을 징역 보내는 거고 최대의 혁신은 정권 교체”라며 “지금은 뭉쳐서 싸우고 이기자로 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설 연휴 동안 여러 사람들과 만났는데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해 다소 편향된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그럼 대안은 누구인가, 내가 나가면 어쩌냐고 물어봤더니 답변이 없더라”며 “결국 결론은 그래도 이재명이란 결론이 나온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어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이 0.73% 포인트로 지지 않았나. 이번에도 50대 49 게임이 될 것으로 본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 노력하고 더 겸손한 자세가 필요하고 이재명으로 뭉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민주당 내부에서 이러쿵저러쿵 얘기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김부겸든 김경수든 김동연든 김두관이든 정책 대결을 해서 결정해야한다”며 “단, 이 시대 최고의 개혁은 윤석열을 징역 보내는 거고 최대 혁신은 정권 교체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뭉쳐서 싸워서 이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표가 여권 대선 후보들을 압도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과 비호감도가 높다는 지적에 대해 “그건 이미 보수들은 윤석열을 버렸고, 목표가 ‘오직 이재명이 대통령 돼서는 안 된다’는 그런 구도로 넘어갔기 때문”이라고 진단하면서 “지난번 대통령 선거에서 비호감도 1등이 윤석열 아니었나. 호감이 있으면 비호감도 있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내란 세력과 내란 반대 세력의 대결이라고 본다”고 했다.
박 의원은 ‘이재명 대표가 트럼프 대통령의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다’는 취지의 미국 외교 전문지 ‘포린폴리시’ 칼럼을 언급하면서 “포린폴리시는 전 세계 외교가에 엄청난 영향력이 있는 권위지”라며 “해당 칼럼을 게재한 자체가 엄청난 의미가 있다. 미국이 JM(재명)을 완전히 트럼프의 파트너로 인정을 한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