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당국이 충북 옥천에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 산불진화헬기가 촬영한 충북 옥천 산불. (사진=산림청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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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3일 오전 11시 53분경 충북 옥천군 청성면 조천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의 확산을 막고 신속한 진화를 위해 이날 오후 4시 10분을 기해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현재 현장에는 산불진화헬기 8대, 진화인력 288명, 진화차량 31대가 투입돼 산불을 진화 중이며, 현재 진화율은 42%이다.
산불영향구역은 28.5㏊(추정치)이며, 총화선 3.1㎞ 중 1.3㎞에 대해 진화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산불 발생원인은 조사 중이며, 인근 주민 4가구 6명이 가로리교회로 대피를 완료했다. 산림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진화헬기 및 진화인력 등 가용한 진화자원을 총동원해 일몰 전까지 주불진화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