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지난 13일 경기 연천의 상승비룡부대와 비룡전망대를 찾은 이재명 대통령은 접경지역에서 복무 중인 군 장병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 군의 헌신으로 국민 모두가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며 “국가를 위해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장병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자긍심을 갖고 맡은 바 책임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는 당부도 했다.
이 대통령은 DMZ 인근과 GOP 초소를 둘러보며, 최근 정부의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 조치 이후 조용해진 대남 소음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현장에서 주민들이 겪었던 고통을 청취하고 “국민의 편안한 일상이야말로 정치가 제공해야 할 최소한의 삶의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 이재명 대통령이 13일 경기도 연천군청에서 기본소득 실시지역 현황 점검을 하기 위해 회의실에 위성락 국가안보실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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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같은 날 연천군 청산면을 방문해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의 현황을 살폈다. 청산면은 농촌기본소득이 처음으로 도입된 지역이다. 이 대통령은 제도의 효과를 직접 확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대통령을 맞은 김덕현 연천군수는 “농촌기본소득 도입 이후 청산면 인구가 약 4.4% 증가했다”며 제도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기본소득 실험이 지역 활력 회복과 농촌 공동체 재건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