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특징주]카바그룹, 1Q 호실적에도 연간 가이던스 부진…시간외 주가 5%↓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미국 지중해 음식점 체인 카바그룹(CAVA)은 2025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시간외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카바그룹은 1분기 순이익 2570만달러, 주당순이익(EPS) 0.22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예상치인 0.14달러를 크게 웃도는 깜짝실적이다. 매출은 3억3180만달러로 예상치 3억2700만달러를 상회했다.

카바그룹 주가는 연초 이후 12% 하락했으나 지난 12개월간 26%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크다.

카바그룹은 실적호조에도 불구하고 연간 수익성 전망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1분기 매출과 이익 개선은 경영 효율성 강화와 브랜드 확장 효과가 반영된 결과로 분석된다.

이날 오후 정규장에서 카바 그룹 주가는 전일대비 0.48% 하락한 99.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후 시간외거래에서 5.41% 추가하락하며 93.70달러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