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성순 변호사는 “(비흡연자 입장에서는) ‘저 사람은 아침에 와서 담배 피우러 갔다가 점심 먹기 전에 한 번 더 갔다가, 퇴근하기 전까지 2~3번 더 간다. 나는 그 사람보다 매일 최소한 50분은 일을 더 하는 건데 내가 월급을 더 많이 받아야 되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흡연자들은 “중요한 건 업무 시간이 아니라 능률”이라며 “잠깐 머리 식히고 오는 건데 이걸로 트집을 잡냐”고 반박하곤 한다.
실제로 담배 타임을 측정한 사례도 있다. 임 변호사는 “일본의 한 IT 업체가 흡연 시간을 측정했는데 1층까지 내려가서 담배 피우고 돌아오는데 15분이 소요된다고 했다”면서 “5번 피우러 갔다면 75분이니까 1시간 넘게 근무를 안 하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흡연자가 다른 사람들보다 일을 훨씬 더 많이 하게 되는 꼴이니까 불만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짚었다.
|
그는 “휴게시간은 사용자의 지휘 감독으로부터 해방되어 있는 게 휴게시간이다.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시간이 휴게시간”이라며 “작업에 종사하지 않더라도 실질적으로 사용자의 지휘 감독을 받고 있는 시간은 대기시간으로 보아야 된다”고 말했다.
담배 타임이 지나치다면 근무 태만은 아닐까. 임 변호사는 “내 옆에 있는 동료가 담배를 너무 많이 피우면 근무 태만이라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고용노동부가 흡연 시간을 휴게시간이 아닌 대기시간, 즉 근로시간으로 보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히 담배를 피운다는 이유만으로 근무 태만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
문제는 흡연 빈도와 시간이다. 하루 1시간 이상 자리를 비우면서도 맡은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면 근무 태만의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결국 담배 타임 논란의 핵심은 ‘업무 성과’와 ‘형평성’이다. 흡연 여부보다 맡은 업무를 제대로 수행하는지, 그리고 비흡연자와의 근로시간 차이를 어떻게 조정할지가 회사와 직장인들이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






![[포토]제8회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 시작합니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1000963t.jpg)

![[포토] 일자리 찾는 어르신](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1000716t.jpg)
![[포토]'답변하는 김윤덕 장관'](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1000680t.jpg)
![[포토]오픈 하루 앞둔 무신사 메가스토어 용산](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1000630t.jpg)
![[포토]릴레이 천막농성, '대화하는 장동혁-송언석'](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1000507t.jpg)
![[포토] 바른언론시민행동, '가짜 경제뉴스 폐해와 대책 심포지엄'](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0900927t.jpg)
![[포토]한국은행-한국금융학회, 잠재성장률 제고를 위한 금융의 역할 심포지엄 열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0900847t.jpg)
![[포토]국민을 위한 사법제도 개편 과제 공청회 열려](https://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0900642t.jpg)
![[포토]안소현,귀여운 하트 인사로 마무리](https://spn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25/12/PS25120800036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