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 대해 “상당히 당황스러웠다. 많은 다선 의원들이 청문회를 많이 해봤지만 이런 후보를 처음 본다고 했다”고 말했다.
 | |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이 3일 국회에서 열린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질의하고 있다. (사진= 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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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의원은 이날 오전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인사청문회를 할수록 모든 의원들이 무기력감에 빠졌다. 이런 식으로 뻣뻣한 태도, 안하무인격이라면 우리가 의혹을 검증할 수 없다는 판단이 들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여성 초선 의원들은 상당한 모욕감을 느꼈다. 여성에 대한 편견이 상당하신 분인데, 여성 의원들이 질의할 때마다 대답이 상당히 태도도 아주 거만했고 존중하지 않는 모습이었다”며 “어디, 우주에서 오셨나. 국민을 섬겨야 하는 장관 후보자로서의 모습이 아니라 가진 자만이 가지고 있는 그 지역에서의 리그를 그 시대에 사는 갇혀 있는 분이다. 장관의 자질을 갖고 있지 않은 분이라는 판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어제 결국 인사청문회가 파행으로 끝나면서 저희가 전원 퇴장을 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아들의 경북대 입학 과정에서의 의혹”이라며 “2017년 (경북대 의대 편입) 지원했을 때와 2018년이 똑같다. 그렇기 떄문에 점수가 달라질 수가 없는데, 평가 점수를 40점 이상 높게 받게 된다. 이를 해명할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병역의혹도 상당히 중요하다. 2015년 4급 판정으로 공익을 가게 되는데, 5년 전 신체검사 땐 2급 판정을 받았다. 허리 디스크는 기준이 빡빡하기 때문에 웬만해서는 디스크로 군대를 뺴기 어려운데, 이 아드님은 허리디스크로 공익으로 빠졌다”며 “명확하게 질문을 했을 때 계속해서 부인하고,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국회의원으로서 검증할 수 있는 한계가 있다는 무기력감을 느꼈다”고 토로했다.
신 의원은 “윤희숙 전 의원, 하태경 의원 등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이분(정 후보자)은 문제가 있고, 그래서 사퇴해야 한다는 소신발언이 나왔기 때문에 끝까지 방패막이를 하는 거 아닌가 하는 의심을 하기는 했다”며 “지금으로 봤을 땐 그런 당당한 태도로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