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아이에스티이(212710)(대표이사 조창현)가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이에스티이는 이날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공모가는 1만1400원이다.
아이에스티이는 지난 3일과 4일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 결과 455.83대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에 앞서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에 총 2074개사가 참여해 경쟁률 1148.16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99.1%(가격미제시 비율 포함)가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최종 공모가 1만1400원은 희망공모범위 상단이다.
아이에스티이는 앞서 진행한 IR을 통해 2023년 SK하이닉스(000660)의 기술혁신기업으로 선정된 후 전공정핵심장비인 PECVD 데모장비를 공급하였으며 올해 상반기까지 양산 검증 완료를 목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2024년 초에 개발한 고대역폭 메모리(HBM)에 특화된 풉 클리너(FOUP Cleaner) 장비의 지속적인 판매 등을 통해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 706억원, 영업이익 105억원의 실적 성장을 전망한 바 있다.
조창현 아이에스티이 대표이사는 “상장 후 SiCN PECVD 양산 검증 완료와 풉 클리너 고객 확장에 속도를 내 주주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