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문수 배우자 반노조 발언…사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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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영 선대위 대변인 24일 서면 브리핑
"반노동 넘어 혐노동의 선까지 넘어"
  • 등록 2025-05-24 오전 10:19:51

    수정 2025-05-24 오전 10:19:5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배우자 설난영 여사를 향해 “노동혐오 발언에 대해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지난 23일 중구 더플라자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5년 제3회 국가와 민족을 위한 조찬기도회에 참석하고 있다.
24일 신현영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김문수·설난영 부부는 ‘반노동’을 넘어 ‘혐노동’의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다. 앞서 CBS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설 여사는 지인과의 대화에서 “제가 노조하게 생겼냐”, “노조는 과격하고 못생겼다” 등의 노조 비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 대변인은 “설난영 씨는 노조에 대한 노골적인 혐오와 편견을 드러냈고 이는 노동자를 모욕하는 행위”라며 “중대재해처벌법마저 폄훼했던 김 후보의 배우자답다”고 지적했다.

그는 “설 씨가 노조를 혐오하고 있는 상황에서 김문수 후보는 ‘자신이 노조를 만들었다’며 공로를 자처하고 있다”며 “이쯤되면 단순한 반노동이 아니라 노동에 대한 혐오이자 왜곡된 시각을 유포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 대변인은 “대한민국의 일터를 피땀으로 지키며 경제를 일군 노동자들을 모욕한 데 대해 김문수 후보와 설난영 씨는 통렬히 사과하고, 김 후보는 즉각 후보직에서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노동자를 짓밟는 이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논할 자격이 없다”며 “이 같은 발언은 단순한 실언이 아닌 노동과 노동자에 대한 구조적인 차별 의식을 드러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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