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공습에 이틀 연속 미사일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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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지역 확전 위기 고조
이스라엘 텔아비브 최소 40명 부상
  • 등록 2025-06-14 오전 9:52:41

    수정 2025-06-14 오전 9:52:41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이란이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자국 핵시설에 피해를 본 데 따라 이틀째 미사일을 발사하며 보복에 나서고 있다.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지역에는 최소 40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동 지역의 확전 위기가 고조되는 모양새다.

이스라엘이 공습한 이란 나탄즈 핵시설. (사진=연합뉴스)
14일 AFP통신에 따르면 이란 국영TV는 13일(현지시간) “시오니스트 정권(이스라엘)을 향해 다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군도 14일 새벽에 자국에 이뤄진 이란의 미사일 공격을 확인했다. 미사일은 테헤란과 이란 서부 케르만샤에서 발사됐다.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겠다는 명분으로 이란 본토의 핵시설을 선제 타격하자 이란이 바로 대대적인 보복에 나선 것이다. 앞서 이란은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은 뒤 텔아비브 등을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이란이 먼저 발사한 미사일은 두 차례에 걸쳐 100기에 못 미치는 규모로 대부분 요격됐다. 다만 요격에 따른 파편으로 일부 건물이 손상됐다. 텔아비브와 주변 지역에서 최소 40명의 부상자가 집계됐다. 대부분의 부상자는 경미하게 다쳤지만, 일부는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스라엘의 방공체계에 일부 허점이 드러난 것이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에 대해 이란이 보복 공격에 나서면서 텔아비브에서 부상자가 발생하는 등 방공체계에 일부 허점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스라엘은 수십억 달러를 들여 구축한 다층 미사일 방공체계를 운용하고 있는데, 여기에 허점이 드러났다는 것이다. 최상층 방어체계이자 이스라엘판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로 불리는 ‘애로우-3’와 함께 2017년 실전 배치된 ‘다비즈 슬링’(David‘s Sling·다윗의 돌팔매)이 중거리 미사일 요격을 담당한다. 애로우-3은 대기권 밖까지 요격이 가능하다.

이란이 전면적인 공격에 나서게 되면 이를 완벽하게 막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주장이 제기된다. 이란이 전날 100기에 달하는 미사일을 발사하자 이스라엘 텔아비브와 주변지역에 최소 40명의 부상자가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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