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컨틴전시 플랜 재점검.."만일의 상황까지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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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강호인 재정부 차관보 브리핑
"국내 금융·실물경제, 김정일 사망 이전 회복"
  • 등록 2011-12-21 오전 11:53:42

    수정 2011-12-21 오전 11:53:58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정부는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사망 후 국내외 경제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 동시에 기존 비상대응계획(컨틴전시 플랜)을 재점검하기로 했다.

강호인 기획재정부 차관보는 21일 브리핑을 갖고 "김정일 사망과 관련 전부처는 당분간 비상상황태세 유지하면서 만일의 상황까지 대비해 현재의 컨틴전시 플랜을 재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정일 사망과 대외 불확실성 등으로 시장 불안요인이 장기화될 것에 대비해 기존 컨틴전시 플랜을 `액션플랜` 위주로 구체화하고 필요시 선제적 조치를 위한 여건을 보다 꼼꼼히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강 차관보는 "비상경제상황실은 북한 변수 이외에도 유럽 재정위기 등 대외여건 불확실성이 크기 때문에 적어도 내년 상반기 까지는 유지해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김정일 사망 이후 국내 금융 상황과 실물경제가 빠르게 안정세를 되찾고 있다고 평가햇다.

그는 "김정일 사망으로 금융시장은 잠시 출렁였으나, 주식시장과 실물경제 모두 위기 전의 상태를 급속하게 회복했다"면서 "국제 금융시장도 북한 변수보다는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상황에 더 좌우되는 등 북한 사태는 현재로선 국내외에서 불안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투자흐름에 관해 "외국인 투자 동향도 안정세 보이는 가운데 한국과 사업에는 북한 관련 영향이 없다는 것이 전반적인 반응"이라며 "개성공단 입주기업과 현장 출입인력도 정상 출입 중"이라고 언급했다.

실제 전일 주가지수는 현재 위기 이전인 지난 16일 수준의 1843을 회복했고, 환율 역시 전일 보다 11원 내린 1149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재정부는 김정일 사망이 전해 진 지난 19일부터 강호인 재정부 차관보를 상황실장으로, 24시간 국내외 경제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비상경제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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