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좋은 결과 얻겠다” vs 日 모리야스 “우승 위해 싸우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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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부터 경기도 용인 등서 동아시안컵 개막
'최다 우승' 한국, 정상 재탈환 도전
'디펜딩 챔피언' 일본, 대회 2연패 노려
  • 등록 2025-07-06 오후 5:58:14

    수정 2025-07-06 오후 5:58:14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의 유력한 우승 후보인 대한민국과 일본 사령탑이 양보 없는 승부를 예고했다.

6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공식 기자회견에서 한국 홍명보 감독과 일본 모리야스 감독이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 홍명보 감독이 3일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일본, 중국, 홍콩 사령탑은 6일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는 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각오를 밝혔다.

동아시아 최대 축구 축제인 동아시안컵은 2019년 부산 대회 이후 6년 만에 안방에서 열린다. 대회 최다 우승 팀은 한국이다. 한국은 2003년 초대 대회를 시작으로 2008년, 2015년, 2017년, 2019년까지 총 5차례 정상에 섰다. 특히 2015년부터는 대회 3연패에 성공하기도 했다.

한국의 우승 행진을 저지한 건 일본이었다. 일본은 2022년 자국에서 열린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우승 여부를 가른 최종전에서는 한국에 3-0 완승하기도 했다. 일본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중국(2회)을 제치고 최다 우승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선다.

한국과 일본은 나란히 우승을 외친다. 홍명보 한국 대표팀 감독은 “쉬운 경기가 되진 않겠지만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각 팀이 처한 상황이 다르지만, 현재 또는 미래를 위해 중요한 대회”라며 “어려운 상황을 어떻게 극복하는지가 관건”이라고 밝혔다.

모리야스 하지메 일본 감독은 대회 2연패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일본은 애초 소집 명단에 들었던 일부 선수가 해외 이적 등의 문제로 이탈했다. 그럼에도 우승이라는 목표엔 변함이 없다.

그는 “우승을 위해 싸우겠다”며 “이번 대회에 선수들이 쌓은 경기력, 경험이 ‘레벨 업’으로 이어져 대표팀에서 계속 성장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6일 경기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년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공식 기자회견에서 참가국 감독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중국 데얀 주르예비치 감독, 한국 홍명보 감독, 일본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 홍콩 애슐리 웨스트우드 감독. 사진=연합뉴스
중국과 홍콩 역시 각자의 목표를 갖고 임한다. 브랑코 이반코비치 감독 경질로 중국 대표팀 임시 지휘봉을 잡은 데얀 주르예비치 감독은 “최대한 좋은 플레이를 하는 게 목표”라면서도 “좋은 팀을 상대로 새로운 시작을 할 좋은 기회”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애슐리 웨스트우드 홍콩 감독은 “너무 많은 걸 바라진 않겠다. 한국(23위), 일본(15위), 중국(94위)은 좋은 팀이고 우리(153위)보다 FIFA 랭킹도 훨씬 높다”며 “잃을 게 없으니 스스로 테스트해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 남녀 대표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경기도 3개 도시(용인·수원·화성)에서 개최된다. 남자부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여자부는 수원월드컵경기장,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다.

남자 대표팀은 7일 중국전을 시작으로 11일 홍콩, 15일 일본과 격돌한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대표팀은 9일 중국과 1차전을 치른 뒤 13일 일본, 16일 대만과 차례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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