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중소기업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한국 사모투자회사인 조슈아트리 아시아 인베스트먼트(Joshua Tree Asia Investments, 이하 JTA)가 설립됐다.
26일 조슈아트리는 AIG 인베스트먼트(현 파인브릿지 자산운용)의 아시아 투자담당 매니징 디렉터(Managing Director) 및 한국대표를 지낸 피터 황(사진)이 ‘조슈아트리 아시아 인베스트먼트’를 설립, 펀드를 조성 중에 있다고 밝혔다.
피터 황 대표는 1999년부터 AIG 인베스트먼트의 한국 PE사업을 총괄해 왔다. JTA 투자팀은 AIG 인베스트먼트에서 분사했으며, 한국에서 약 15년에 걸쳐 4억5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한 바 있다.
JTA 측은 “장기적 관점의 투자자로 중소기업 부문의 피투자기업, 펀드출자자는 물론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투자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 황 대표는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가들의 투지와 도전 정신은 오히려 더욱 강화되고 있다”며 “이는 한국이 항상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주요 원천 중 하나로, 중소기업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JTA의 핵심 활동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