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글로벌 펀드매니저, 내년 美주식, 최고 성과 기대"

  • 등록 2024-11-13 오전 3:00:10

    수정 2024-11-13 오전 3:00:10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글로벌 펀드매니저들은 2025년 미국주식이 최고의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다.

12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BofA) 는 미국 대선 직후 글로벌 펀드 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3%는 내년 미국 주식시장이 여타 국가 주식이나 금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이들은 미국의 성장 기대치가 지난 10월 -22%에서 이달들어 +28%까지 급증하며 2021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다.

또한 미국 주식에 대한 비중확대 포지션도 전월 10%에서 한달사이 29%로 증가해 이 역시 2013년 8월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BofA는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35%가 대형주보다 소형주를 선호한다고 답했으며 신용등급이 투자부적격이나 고위험군인 하이일드채권에 대한 비중도 41%까지 상승하며 3년래 최고치를 보였다.

응답자들은 2025년 시장의 가장 강력한 상승 촉매제는 중국경제 성장 가속화와 미국의 감세 가능성이로보는 비중이 각각 35%와 33%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같은 기대요인들에도 응답자들의 50%는 국채수익률의 상승세가 시장의 가장 큰 리스크로 꼽았으며 35%는 글로벌 무역전쟁 가능성을 우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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