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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19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언급했다. 그는 “이재명 후보가 당선된다면 우리가 어떤 세상을 마주하게 될 것인지, 어제 토론을 통해 많은 분이 목격하셨을 것”이라고 이 후보를 직격했다.
또 “구체적인 대책은 없이 그저 ‘잘하면 됩니다’라고 얼버무리는 이재명 후보 특유의 무책임과 무사안일주의, 스스로 극단적인 가정을 해놓고 이를 지적하는 상대에게 ‘극단적이시네요’라고 몰아붙이는 적반하장의 태도. 말문이 막히면 ‘그래서 어쩌라고요’ 하면서 조롱하거나 성을 내는 연산군 같은 면모. 누가 그런 인물을 대한민국의 대통령감이라고 하겠는가”라고 보탰다.
이어 “제가 바로 단 하나의 필승카드로서, 이재명 총통의 시대를 막아내겠다”며 “중국과 대만이 싸우더라도 우리는 중간에서 쎄쎄만 하면 된다는 분에게 대한민국의 미래를 맡긴다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 “이 싸움은 남한산성이 아니고 명량해전이 돼야 한다. 12척으로 130척을 무찌르며 전세를 뒤집은 명량의 바다여야 한다”며 “저 이준석이 충무공의 기개로 맨 앞에서 싸우겠다. 울돌목 입구에 일자진을 펼쳐, 낡은 세력과의 일전을 반드시 승리로 마무리 짓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후보는 대선 완주 의지를 밝혔다. 그는 “개혁신당은 젊은 표심, 미래 유권자 표심을 빼고 이재명 후보를 막아낼 수 없다. 젊고 진취적인 유권자가 동의하지 않는 단일화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