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진 iM증권 연구원은 10일 보고서를 통해 “실적 추정치를 소폭 상향했음에도 최근 시장 및 섹터 전반의 센티멘털 악화를 반영해 멀티플을 기존 대비 20% 할인 적용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조정했다”며 “목표주가는 2026년 주당순자산가치(BPS) 28만8595원에 주가순자산비율(PBR) 0.35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주가는 PBR 0.21배로 역사적 하단에 그치는 절대적 저평가 구간인 만큼 매수의견은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번 분기 가장 눈에 띈 부문은 첨단소재와 LCUSA였다. 첨단소재 영업이익은 1325억원(전분기 대비115%↑)으로 2016년 삼성에서 인수를 완료한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 연구원은 “래깅효과를 감안해도 국내 경쟁사 대비 눈에 띄는 개선”이라며 “고객사별로 커스터마이즈 스페셜티 비중이 80~90%에 달해 원재료 상승분을 보다 탄력적으로 전가할 수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는 역래깅으로 경쟁사가 손익분기점(BEP)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는 것과 달리, 동사는 600억원(영업이익률·OPM 6%) 내외의 이익을 유지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미·이란 전쟁 이후 중동지역 설비 타격과 납사 조달 차질로 아시아·유럽 업체들의 생산 감소, 신증설 지연 등에 따라 고질적인 공급과잉이 점차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미국 에탄크래커(ECC), 중국의 석탄·메탄올 기반 올레핀 생산설비(CTO/MTO) 가동률 상향과 아시아 나프타크래커(NCC) 업체들의 액화석유가스(LPG) 대체 투입 확대 등으로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는 생산 차질이 빠르게 정상화되는 모습이라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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