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왕훙경제 후끈..파피장 39억 광고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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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6-04-24 오후 3:05:39

    수정 2016-04-24 오후 3:05:39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 왕훙(網紅·인터넷 스타) 1위 파피장(papi醬)이 광고 대박을 터뜨렸다. 자신의 1인 방송에 실을 광고를 경매에 부친 결과 7분 만에 2200만위안(약 38억8000만원)에 낙찰된 것이다.

지난 21일 진행된 파피장의 광고 경매는 21만7000위안(약 3800만원)으로 시작해 순식간에 가격이 치솟기 시작해 2200만위안으로 마감됐다고 24일(현지시간) 중국 포털 텅쉰차이징이 전했다.

광고권은 상하이 소재 화장품 업체인 리런리장(麗人麗粧)이 가져갔다. 리런리장 관계자는 “파피장의 역량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왕훙의 파워는 최근 중국에서 거스를 수 없는 추세”라며 “이 광고 외에 다른 대안은 없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사진=바이두.
파피장 동영상 운영업체 대표는 “경매에서 얻은 광고 수익을 파피장의 모교인 중앙희극학원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파피장은 웨이보(중국판 트위터)에서 팔로어 1072만명을 보유한 중국 왕훙 1위다. 왕훙은 온라인상의 유명인사를 뜻하는 중국어 왕뤄훙런(網紅絡紅人)의 줄임말로 ‘인터넷 스타’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스타 BJ(Broadcasting Jockey) 정도에 해당한다.

이들 왕훙은 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1인 미디어를 통해 혼자 사는 사람과 화면을 통해 같이 식사를 하는 것을 비롯해 수다 떨기, 고민 상담, 취미 공유 등 각종 콘셉트로 중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크게 인기를 얻고 있다.

40여편의 동영상으로 2016년 최고의 왕홍이 된 파피은 중국 중앙희극학원의 대학원으로 본명은 장이레이(姜逸磊)다. 반년 만에 그의 웨이보 팔로워는 1000만이 넘었고 그의 동영상은 요우쿠, 텅쉰 등 동영상 사이트에서 2억9000만회가 넘는 조회수수 기록했다. 그의 동영상은 매회 평균 753만건이 넘는 클릭수를 기록하고 있다.

왕훙들이 가진 경제적 잠재력과 파급력이 커지면서 최근 중국에서는 ‘왕훙 경제’라는 새로운 용어도 등장했다.왕훙경제는 전자상거래, 광고, 유료 아이템 및 서비스 등을 포함한 산업망을 형성하면서 시장 규모가 1000억위안(약 17조원)에 이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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