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6, 하이원 여자오픈서 시즌 3승째…상금랭킹 1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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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7-08-27 오후 4:27:10

    수정 2017-08-27 오후 4:52:11

이정은은 27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16야드)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최종 4라운드 3번홀에서 티샷하는 모습(사진=KLPGA)
[정선=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이정은6(21·이하 이정은)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이원리조트 여자오픈(총상금 8억원)에서 우승하며 시즌 3승이자 개인 통산 3승째를 거머쥐었다.

이정은은 27일 강원도 정선의 하이원 컨트리클럽(파72·6516야드)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잡는 동안 보기는 1개로 막으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9언더파 279타로 동 타를 기록한 장하나(25)와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 첫 홀에서 파를 기록해 보기를 기록한 장하나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은은 지난 4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7월 MY문영 퀸즈파크 챔피언십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시즌 3승이자 통산 3승째를 기록했다. 김지현(26)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상금 순위로는 이번 대회 상금 우승상금 1억6000만원을 더해 시즌 누적 상금 약 7억6900만원으로 김지현을 누르고 1위에 올라섰다. 대상 포인트에서 60점을 추가하며 422점으로 1위를 구축했다. 평균 타수에서도 이 대회 전까지 69.69타로 1위를 달리고 있어 올 시즌 주요 타이틀 부분에서 모두 윗자리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정은은 이날 4라운드를 앞두고 공동선두 그룹에 5타가 모자란 7위로 출발했다. 격차가 큰 만큼 그의 우승을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다.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우승과 한 발 더 멀어지는 듯했다. 9번홀(파4)까지 버디 4개를 몰아치며 우승경쟁에 가세했다. 그는 기존 선두였던 박지영(21)과 최유림(27)이 주춤하는 사이 11번홀(파5) 버디에 이어 16(파3), 17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공동 선두가 됐다.

이정은은 장하나를 상대로 치른 연장 첫 홀에서 두 번째 샷이 그린 뒤로 넘어가 위기를 맞이했다. 칩 샷으로 홀컵 약 3m 거리에 공을 떨어뜨렸고 침착하게 파로 연결하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반면 장하나는 이정은보다 가까웠던 약 1.5m 거리의 파 퍼트를 놓치면서 눈물을 흘려야 했다.

이정은은 우승이 확정된 후 방송 인터뷰에서 “퍼트를 할 때 짧게 치지 말고 길게 치자는 생각만 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올 시즌 초반까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뛰다 국내로 넘어온 장하나는 준우승으로 국내 투어 통산 9승 도전을 다음 대회로 미뤄야 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통산 21승에 빛나는 이보미(29)는 나흘 내내 우승을 노렸으나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 공동 3위에서 대회를 마쳤다.

시즌 3승을 포함해 ‘대세’로 떠오른 김지현은 최종합계 5오버파 293타 공동 38위에 머물며 상금 순위 랭킹 1위 자리를 이정은에게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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