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하마스, 인질명단 제출안해”…이스라엘, 공습재개 엄포

  • 등록 2025-01-19 오후 3:48:51

    수정 2025-01-19 오후 4:22:44

17일(현지시간)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전쟁 중 휴전 발표 이후, 가자지구 중부 부레이즈에 있는 분쟁으로 인해 집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캠프에서 한 소년이 잔해 더미 위에서 팔레스타인 깃발을 들고 있다. (사진: Eyad Baba / AFP)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스라엘군이 19일(현지시간) 오전 8시 30분 발효될 예정이었던 가지지구 휴전을 연기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인 하마스가 아직 인질 명단을 제출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총리는 이스라엘군에게 하마스가 제공하겠다고 약속한 인질 석방 명단을 받을 때까지 휴전을 하지 말라고 명령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날 연기는 휴전 협정의 취약성을 드러낸다고 평가했다.

하마스는 합의조건을 준수하겠다며 인질 석방 명단이 지연되는 것은 “기술적이고 실무적 이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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