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하반기 美 데이터센터향 가스터빈 수주 기대-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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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5-05-20 오전 7:48:07

    수정 2025-05-20 오전 7:48:07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대신증권은 20일 두산에너빌리티(034020)에 대해 글로벌 가스터빈 숏티지(공급 부족)로 인해 올해 하반기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향 가스터빈 수주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3만4600원이다.

허민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형 H클래스 가스터빈 공급사는 제너럴일렉트릭(GE), 지멘스, MHI, 두산 등 4개 회사”라며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2029년까지 글로벌 가스터빈 20기의 부킹 피(예약 요금)을 지불하면서 2029년까지 GE·지멘스·MHI 생산능력은 포화 상태로 미국 AI 데이터센터 사업자는 레퍼런스 부족에도 두산에너빌리티의 가스터빈 구매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올 하반기 두산에너빌리티는 미국 중서부 2.5GW(기가와트)급 데이터센터향 5기 또는 남부 2GW급 데이터센터향 3기의 가스발전 기자재 패키지 또는 가스터빈 수주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그 외 미국 다수의 데이터센터 개발사와 약 8GW, 10기 이상의 가스터빈 공급을 논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프로젝트 계약도 기대된다는 평가다. 허 연구원은 “뉴스케일은 7월 77MW(메가와트) 모듈의 표준설계 인허가에 성공할 경우, 미국 빅테크 등과 SMR 프로젝트 1~2개 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 SMR 프로젝트는 12기 모듈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두산에너빌리티는 기존에 올 하반기 SMR 주기기 12기, 소재 6기 수주를 계획하고 있는데 추가 발주가 나올 경우 전용공장 증설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연구원은 또 “두산에너빌리티는 K-원전의 체코 프로젝트향 주기기 공급 등 이외에도 웨스팅하우스의 미국·중국향 AP1000에 원자로와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바 있다”며 “현재 웨스팅하우스가 기 수주한 폴란드 원전 3기, 불가리아 원전 2기향으로도 기자재 공급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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