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페인서 뛰던 박수빈 합류... 레가네스서 임대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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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가 레가네스서 임대 생활 마치고 복귀
왕성한 활동량과 과감한 돌파가 강점
포항 "공격진에 다양한 선택지 줄 것"
박수빈 "열정적인 팬 앞에서 골 세리머니 하고파"
  • 등록 2025-06-13 오후 3:01:24

    수정 2025-06-13 오후 3:01:24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리그1 포항 스틸러스의 특급 유망주 박수빈이 돌아온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포항은 13일 박수빈이 스페인 라리가 레가네스에서 임대 복귀했다고 전했다.

포철중-포철고를 거친 박수빈은 지난해 입단과 동시에 스페인 라리가 레가네스로 임대를 떠났다. 당시 라리가2 우승으로 1부 리그 승격을 확정한 레가네스에서 박수빈의 가능성을 보고 초청해 테스트가 이뤄졌고 입단까지 이어졌다.

구단은 박수빈과 완전 이적 옵션과 함께 1군 출전 관련 옵션까지 따로 설정하는 등 기대를 보였다. 박수빈은 레가네스 B팀에서 기회를 엿봤으나 1군 데뷔까지 이뤄지진 않았다.

포항은 14세 이하(U-14) 대표팀부터 최근 U-20 대표팀까지 연령별 태극마크를 두루 경험한 박수빈이 팀 공격진에 다양한 선택지를 주리라 전망했다.

포항은 “2005년생 박수빈은 왕성한 활동량을 기반으로 한 저돌적인 플레이와 과감한 돌파가 강점인 윙포워드”라며 “오른발잡이지만 양발 모두 슈팅 능력을 갖췄고 드리블과 일대일 돌파, 뒷공간 침투를 통해 상대 수비에 위협을 가하는 스타일”이리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현재 U-22 자원인 강민준, 한현서, 조상혁과 함께 미래 자원으로서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박수빈은 “포항은 제2의 고향과 같은 곳으로 자라고 배웠기에 애정이 크다”며 “유소년 시절 볼 보이를 할 때부터 스틸야드에서 뛰는 모습을 꿈꿔왔다”고 돌아봤다. 그는 “팬분들의 응원이 항상 열정적으로 느껴졌는데, 하루빨리 골을 넣고 팬분들 앞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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