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트로이트 =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랜드로버는 지난 10일 개막한 이번 2011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Evoque)를 파리모터쇼에서 소개했다.
이보크는 지난 2008년 9월에 공개해 호평을 받았던 컨셉트카 LRX의 디자인을 표현한 양산형 모델이다. 독특하게 기울어진 루프와 솟아오르는 허리 라인의 강렬한 실루엣으로 기존의 레인지로버 디자인을 계승하면서 세련된 이미지를 더했다는 평가다.
이 차량은 오는 11월 국내시장에 시판된다.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라인업에 합류하는 이 모델은 역대 레인지로버 중 가장 작고 가벼운 모델로 꼽힌다.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130g/km 이하로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