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롯데백화점은 프로 골프 선수들이 경기에서 입은 옷을 매장에서 찾는 고객들을 위해 오는 11일부터 ‘프로골퍼의 선택’이라는 고지물을 매장마다 설치한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르꼬끄골프’의 안신애·김하늘 선수, ‘아디다스골프’의 윤채영 선수 등 총 7개 브랜드, 20여 명의 선수들의 패션을 해당 브랜드 매장 전면에 배치할 계획이다. 안내 고지물에는 선수 이름, 참여한 경기, 해당 제품의 브랜드, 품목명, 가격 등의 정보가 담겨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골프웨어 매장 판매사원을 대상으로 ‘고객들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제품의 가격보다 프로 선수의 착용 여부에 더 관심이 많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롯데백화점이 본점, 잠실점에서 근무하는 판매사원 1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중복 답변을 허용)에서는 고객들의 질문 순위 1위가 ‘인기 프로 선수의 착용여부(63%)’였으며 2위 ‘가격에 대한 문의(51%)’, 3위 ‘색상 및 사이즈(37%)’ 순이었다.
또 롯데백화점은 다양한 골프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강남점에서는 오는 14일부터 16일(일)까지 8층 점행사장에서 슈페리어, 울시, 잭니클라우스 등이 참여하는 ‘메가 골프 대전’을 진행한다. 광주점, 광복점에서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골프의류 여름상품 대전’을 열고 핑, 슈페리어 등의 상품을 60~80%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