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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7월과 8월 두달간 국내와 국외 합해 총 69만7864대를 팔았다. 72만대 넘게 판매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줄었다. 이 기간 해외 판매량은 60만7873대로 전년대비 1.4% 감소했고, 내수판매는 8만9991대로 19%나 급감했다.
수익을 뒷받침하는 내수와 외형의 기본이 되는 수출 모두 힘든 상황이다. 현대차가 국내 완성차 5개 업체와 타타대우 등 국내 상용차 업체, 수입차(상용차 제외)의 판매량을 내부적으로 집계한 결과 현대차는 지난해 연간기준 내수 점유율 39%를 기록해 사상 처음으로 연간기준 점유율 40%대 아래로 밀려났다.
올해 들어선 월간 기준으로도 점유율 30%대에 봉착했다. 판매 부진이 심화되며 내수 점유율은 지난 1월을 제외하면 모두 40%를 밑돌았고 지난 8월에는 33.8%를 찍어 현대차가 월간 점유율을 공식 집계한 이래 최저치로 추락했다.
지난 6월로 개별 소비세 인하 혜택이 종료되면서 수요가 부진했던 데다 여름휴가 이후 이어진 파업으로 생산에 차질이 빚어진 영향이 컸다. 이에 따라 3분기 국내 공장 가동률은 70%대로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떨어졌다.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는 해외 수출도 녹록지 않다. 미국시장에서 경쟁 심화로 점유율이 정체되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과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서 판매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탓이다. 브라질 시장은 8월 다소 회복세를 보였지만 세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이를 지속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 하반기 원화 강세(원·달러 환율 하락)에 따른 매출원가율 상승 역시 수익성 개선에 발목을 잡고 있다.
게다가 전날 현대차 노조가 12년 만에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전면파업을 실시하면서 파업 불확실성이 확대된 만큼 3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업계에선 현대차의 실적에 미치는 변수들이 어느 하나 우호적이지 않은 만큼 3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를 낮출 것을 조언하고 있다.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과 교수는 “3분기 실적이 좋으면 이상할 만큼 여건이 어렵다”면서 “내수 시장만 보면 파업이 가장 큰 문제지만 더 넓게 보면 경쟁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기차 등 프리미엄 자동차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 완성차 업계 관계자도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안좋을 수 있다”며 “파업이 장기화되면 3분기 실적 예상치와 실제 실적의 갭은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의도 증권가는 현대차가 올 3분기에 매출액 23조905억원, 영업이익 1조468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2.32% 줄어든 수치이며 이마저도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올 1분기 10.2%에서 6%대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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