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티즈, 정부 대기업 참여 ‘휴머노이드 로봇 얼라이언스’ 발족 추진에 ↑[특징주]

  • 등록 2025-02-18 오전 9:56:33

    수정 2025-02-18 오전 9:56:33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로보티즈(108490)가 강세를 보인다. 정부가 국내 로봇 기업과 소프트웨어(SW) 업체가 참여하는 K휴머노이드 로봇 연합을 출범한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로보티즈는 로봇전용 액츄에이터(다이나믹셀)와 자율주행로봇(개미) 등을 개발했고, 로봇 시장 참전을 선언 LG전자가 로보티즈 지분을 가지고 있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54분 현재 로보티즈는 전 거래일보다 3.57%(1250원) 오른 3만 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휴머노이드 로봇 얼라이언스(가칭)’ 발족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로봇 완제품을 제조하는 대기업과 로봇 부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AI 모델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업체 등이 참여 대상이다. 로봇 얼라이언스의 주된 목적은 휴머노이드 로봇 생태계를 구성하는 다양한 기업들이 한데 모여 효율적으로 제품을 상용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로보티즈에 대해 “휴머노이드에 필수 제품인 액츄에이터로 미래시장을 확보했다”며 “로봇에 들어가는 액츄에이터 개발 판매만 20년이 넘는 로보티즈의 경험을 기반으로 현재 100여개의 라인업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로보티즈는 MIT와 공동개발을 통해 휴머노이드 향 피지컬 AI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1차 오픈매니플레이터(OMY)가 공개될 예정이며 이후 로봇 핸드, 초소형 액츄에이터, 자율주행 탑재 등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진단했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로보티즈는 2025년 실외 자율주행 배송 로봇 판매 건수를 보수적으로 200대로 가이드하고 있다”며 “다만 최소 6개 수요처에 대응을 해야 되는 상황인 만큼, 가이던스를 훌쩍 뛰어 넘어도 이상하지 않을 대기 수요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로보티즈는 실외 배송 서비스에 진심인 사업자를 고객으로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뿐만 아니라 국내 음식 배달 서비스 업체들과도 컨택 포인트가 계속 만들어지고 있다. 국내에서 규모 있는 로봇 배송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는 현재 로보티즈가 거의 유일한 배송 로봇 공급자일 수 도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런 수요에 힘입어 2026년 자율주행 배달 로봇 약 700대를 고객사에 납품하고, 누적 1000대 판매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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