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연기로 단기 충격…조정 시 매수 기회-메리츠

  • 등록 2026-01-19 오전 7:52:31

    수정 2026-01-19 오전 7:52:31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메리츠증권은 19일 넷마블(251270)에 대해 대작 게임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출시가 3월로 연기됐지만, 주가 조정은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은 당초 1월 28일 출시 예정이었던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의 출시를 3월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며 “계획 대비 32~63일가량 늦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게임은 모바일과 PC뿐 아니라 콘솔까지 겨냥한 작품으로, 넷마블 입장에서 전략적 의미가 큰 타이틀이다.

출시를 불과 2주 앞둔 시점에서의 연기로 투자자 피로도가 커졌고, 발표 당일 넷마블 주가는 하락했다. 다만 메리츠증권은 단기 충격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8월 펄어비스 ‘붉은 사막’ 지연 당시에도 주가는 급락했지만 이후 낙폭을 모두 회복했다”며 “이번 넷마블의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은 1~2개월 추가 대기만 남은 상황으로, 시간이라는 기회비용이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또 “넷마블은 연간 다작 구조를 유지해왔기 때문에 ‘스톤에이지 키우기’ 등 상반기 출시 예정작들이 공백을 일부 메울 수 있다”며 “투자자의 시선은 결국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 성과에 맞춰질 것”이라고 짚었다.

메리츠증권은 ‘일곱개의 대죄: 오리진’의 초기 성과를 한국과 일본 중심으로 보수적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이 연구원은 “소니와의 협업이 콘솔에서 성과로 이어지고, IP 파워가 북미·유럽에서 발현될 경우 실적 상향뿐 아니라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작 출시 지연에 따른 주가 하락 구간은 매수 관점에서 대응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넷마블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대표 이미지. (사진=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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