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소폭 하락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소폭 약세로 출발했다.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우려가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10일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14% 내린 627.03을 기록하고 있다. 이틀째 약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억원, 152억원 순매도를 기록 중이고 개인은 21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다. 종이목재, 기타서비스, 인터넷, 건설 등이 상승 중인 반면 방송서비스, 통신서비스, 운송장비, 기계장비 등은 파란불을 켜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 에이치엘비(028300) 펄어비스(263750) 스튜디오드래곤(253450) 등이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고 CJ ENM(035760) 케이엠더블유(032500) 이오테크닉스(039030)는 1% 넘게 밀리고 있다. 젬백스(082270)는 5% 넘게 하락 중이다.

헬릭스미스(084990) 메디톡스(086900) 솔브레인(03683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은 1% 안팎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개별종목 가운데는 넥스트아이(137940) 에스디시스템(121890) 티움바이오(321550) 등이 10% 넘게 급등 중이고 이날 상장한 태웅로직스(124560)는 8170원에 시초가를 형선한 뒤 10% 넘게 하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