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미국 제약사 아케로 테라퓨틱스(AKRO)는 노보 노디스크(NVO)에 피인수된다는 소식에 9일(현지 시간) 개장 전 거래에서 두 자릿 수의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아케로 테라퓨틱스를 주당 54달러에, 총 47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아케로 테라퓨틱스는 대사성 지방간염(MASH)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주력 후보물질 데프룩시페르민(EFX)이 임상 3상 단계에 있다.
노보 노디스크는 이번 인수가 비만 및 당뇨 치료제 포트폴리오 강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아케로 테라퓨틱스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현지 시간 오전 7시 22분 기준 19.12% 급등해 55.38달러에, 노보 노디스크 주식예탁증서(ADR)의 주가는 1.33% 하락해 58.82달러에 개장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