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WA코리아, 국내 광고대행사 최초 자체 CTV 바잉 시스템 개발

  • 등록 2025-01-21 오전 10:28:02

    수정 2025-01-21 오전 10:28:02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글로벌 독립광고대행사 TBWA코리아는 자회사인 Performance by TBWA와 함께 국내 광고대행사 최초로 고도화된 TV 광고 타깃팅이 가능한 CTV 바잉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TBWA코리아는 이를 통해 광고주들에게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TV광고 솔루션을 제공, 국내 광고 산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TBWA코리아의 CTV 바잉 시스템은 자체 DSP(Demand-Side Platform)에 다양한 DMP(Data Management Platform) 데이터를 연결하여 특정 타깃을 대상으로 TV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또한, TV 광고를 통해 확보한 데이터를 디지털 캠페인과 연결함으로써 TV와 디지털 캠페인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것이 주요한 특징이다.

TBWA코리아는 지난 6개월 동안 다수의 브랜드와 함께 CTV 광고 효과를 검증했다. 대표적인 사례는 글로벌 브랜드 N사와의 협업이다. CTV 타깃팅을 통해 일반 TV 광고에 노출되지 않은 특정 가구를 선별하여 도달률(Reach)을 확대했으며, 일반 TV 광고만 집행했을 때보다 약 2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면서도 4.4%의 더 높은 도달률(Reach)을 기록했다. 또한, 광고를 시청한 고객만을 리타깃팅하여 디지털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기존 타깃팅 대비 약 4배 높은 클릭률(CTR, Click Through Rate)을 기록했다.

AGB Nielsen 2024.6월, 자체 집행 데이터 (사진=TBWA코리아)
TBWA코리아는 새롭게 선보인 CTV 바잉 시스템에 다양한 OTT 플랫폼을 연동하여 지속적으로 혁신을 통한 발전을 모색할 계획이며, Omnicom Advertising Group(OAG)의 리딩 에이전시로서 BBDO코리아, OMG코리아와 함께 올해 1월부터 시작된 OAG 통합 미디어 바잉 정책에 맞춰 본격적으로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재우 TBWA코리아 미디어 본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발전과 함께 최상의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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